[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모델 아이린(38)이 품절녀가 된다.

아이린은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결혼사진을 공개하고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린은 “이 소중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다”며 “늘 제 삶과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러포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고 전했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아이린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며 2016년 미국 포브스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CEO’, 미국 ‘타임’의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