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가 과거를 떠올리다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슈는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켜츄’의 영상에서 최면을 거친 전생 체험 중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면 상담 센터를 방문한 츄는 “전생은 믿는 편인데 최면은 잘 모르겠다. 약간 과학적으로 믿음이 안 갔다”며 최면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이야기로 상담을 시작했다.

서서히 과거로 되밟아가는 단계를 거치던 츄는 먼저 현생 20대의 츄에 대해 “많이 울었던...”이라며 말을 흐린 뒤 극복 방법으로 “잘 까먹었다. 가장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은 엄마”라며 뺨 위로 눈물을 쏟았다.

전생으로 들어간 츄는 자신을 “전쟁에 참여했다가 많이 다친 33세의 서양 남자”라고 소개한 뒤 “귀가 잘 안들리는” 자신의 전생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울컥했다.

전생 체험 동안 세 번이나 눈물을 흘린 츄는 이름이 ‘루이스’라는 자신의 전생에 대해 “비행기 조종사가 꿈이었지만 이루지 못하고 요리를 해 큰 돈을 벌었고 사랑스런 딸이 있는 스위스 남성”이라고 소개한 뒤 “전생의 자신에게는 3명 씩이나 되는 아내가 있다. 인기가 많았다”며 재미 있어했다.

이어 츄는 “전생에서 열심히 산 덕분에 복받아서 ‘츄쿠미(팬덤 명)’들이 옆에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이 않았다.

이에 팬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던 츄를 보며 “20대 회상하면서 눈물 흘리는 거 가슴 아프다”, “츄가 울 때 나도 울었다”며 격려와 응원을 이어 갔다.

한편, ‘이달의 소녀’로 활동하던 츄는 2021년 말부터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효력정지 소송을 시작하며 험난한 길을 걷게 되었고 2022년 11월에는 전 소속사가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츄의 이달의 소녀 제명 및 퇴출을 공지하기도 했다. 대법원까지 간 소송은 2024년 6월 츄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 되었지만 소송과 퇴출로 이어지는 과정들은 츄의 20대에 큰 아픔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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