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3∼7월), 하반기(9∼11월) 매주 수요일 운영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 집 앞뜰에 자리한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패랭이꽃그림책버스는 2004년 개관 후 2013년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원주시와 단체가 협업해 버스 시설 보수와 함께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2년 만에 재운영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3∼7월)와 하반기(9∼11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박경리문학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하고 그림책을 읽을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5인 이상의 단체 이용 시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의 게시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패랭이꽃그림책버스는 시의 지원을 받아 그림책축제, 작가 초청 강연회, 일상예술 동아리 전시회, 그림책 작가 북토크 등 그림책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일상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서의 차별적인 시민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김민정 패랭이꽃그림책버스 회장은 “12년 만에 패랭이꽃그림책버스 운영이 재개돼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그림책을 읽고 관람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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