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의 속편 프로그램 ‘불꽃야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장시원PD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불꽃 파이터즈 단장 장시원PD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불꽃야구’는 5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에 첫방송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Youtube에서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와 팬들의 월요일이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우리의 야구를 시작하겠다”라고 방영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이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을 놓고 본격적인 법정 다툼에 돌입했다.

JTBC 측은 지난달 28일 스튜디오 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장시원PD는 “JTBC가 가진 권리라고 하는 것은 기촬영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원시 저작권자인 스튜디오 C1으로부터 이전받은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고소는 저희와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타 채널을 겁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구체적인 고소 사실을 파악, 법률 검토를 거쳐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한편, JTBC는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런칭할 계획이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