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MA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5월 17일(토)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안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콘서트 일정을 잠시 쉬어가는 결정을 내렸다. 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환희는 1999년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 출연,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월 ‘현역가왕2’ 종영 이후에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해 팬들과 만나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환희는 5월 17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24~25일 전주, 31일 대전, 6월 7일 안양 공연에 불참하게 된다. 이후 6월 28일 일산, 7월 5일 인천, 7월 12일 광주, 7월 26일 울산, 8월 23일 수원 등 예정된 전국투어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콘서트 제작사 측은 환희의 불참으로 인한 티켓 취소 및 환불에 대해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환희는 최근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뛰어난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건강 회복 후 다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