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GS25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 스토어 돈키호테와 손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업의 첫 행보로, 유어스(YOUUS)와 넷플릭스 컬래버레이션 등 10여 종의 GS25 대표 상품들이 이달 중순부터 일본 내 약 400개 돈키호테 매장 전용 매대에 진열된다.
해당 매대는 매장 정문 입구 등 소비자 동선 중심에 배치돼, GS25 제품을 일본 현지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소개한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진출이 단순 상품 수출을 넘어, GS25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과 일본 유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K-콘텐츠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GS25의 트렌디한 맛, 차별화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리테일은 2017년 40여 종이던 수출 품목을 2024년 현재 약 600여 종으로 확대했으며, 수출국 역시 유럽, 북미, 중동, 동남아 등 30여 개국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900만 달러였고, 올해는 돈키호테와의 협업 효과를 더해 1300만 달러 달성이 목표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GS25의 PB 상품들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 입점한 것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돈키호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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