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장우가 결혼 소식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하차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측은 부인했다.
앞서 이장우는 21일, 배우 조혜원과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9년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7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 혼자 산다’ 하차설이 급속히 퍼졌다. 지난 20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장우는 ‘팜유라인’의 박나래, 전현무를 향해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
편지를 낭독하며 “결혼식 때는 꼭 오셔서 ‘이장우 잘 컸다’ 한마디만 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하차를 암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다. 하차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팜유 유닛에서만 자연스럽게 졸업하는 것일 뿐, 프로그램 출연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서 ‘찐 먹방러’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팜유라인 막내로서 특유의 인간미와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하차설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당분간은 이장우의 일상과 예능 활약을 ‘나혼산’에서 계속 확인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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