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정순주가 제주도의 풍경 속에서 감성을 가득 담은 화보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정 아나운서는 16일 자신의 SNS에 “제주 여행 모음zip.이라고 하기엔 다 한 곳에서 찍은 사진. 쑨랑이 주말에 합류하고 보내고 애들 챙기느라 인스타 업로드 할 정신도 없었던 여행이지만 역시 사진은 남았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해 여행의 설렘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순주는 초록이 짙은 들판과 조화로운 보랏빛 야생화가 가득한 야외에서 청량한 민트컬러 원피스를 입고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와 나란히 서서 환하게 미소 짓고 음료를 손에 든 채 따뜻한 모성애를 드러냈고, 이어진 사진에서는 복고풍 스쿠터에 올라 헬멧을 만지는 등 제주만의 낭만을 한껏 살린 연출이 눈길을 끈다.

실내에서는 탁 트인 창 밖으로 펼쳐진 제주 풍경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차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정순주는 2012년 XTM 아나운서로 데뷔해 MBC 스포츠 플러스, JTBC3 FOX Sports 등 여러 스포츠 채널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사랑 받아왔다.

2020년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해 2021년 12월 아들을 품에 안은 정 아나운서는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