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환희가 20년 ‘절친’ 린과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환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의 ‘씽친’ 특집에서 20년 지기로 소문난 ‘여사친’ 린과 함께 ‘그대니까요’ 무대를 꾸몄다. 첫 소절부터 묵직한 저음 매력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수식어에 걸맞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감성 장인’들의 만남에 진해성은 “매번 들을 때마다 놀랍다. 어메이징하다”라고 감탄했다. 대성은 “두 분은 절대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인 노래방에 들어 가서 계속 노래했으면 좋겠다”라고 둘의 호흡에 빠져들었다.

씽친들의 선택 결과 환희와 린은 박서진과 아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주간 베스트 송 후보에 올랐다.

한편 환희는 최근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에 도전, 환희 표 소울트로트 장르를 만들어 내며 ‘트로트 황태자’로 열띤 인기를 이끌었다.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인 그는 지난 19일 KBS2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고(故) 현철·송대관 편‘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증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