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엑셀방송에 등장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우마려워’는 엑셀방송을 진행했다. 엑셀방송은 BJ들이 슈퍼챗 후원을 받기 위해 선정적인 춤을 추며 경쟁하는 방송이다.

이날 영상 속 신정환은 여성 출연자의 섹시 댄스를 보더니 “와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실제로 보니까 더 화려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 시청자가 4만원에 삐끼삐끼 춤을 후원하자 환호를 받으며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정환은 카메라를 보며 삐끼삐끼 댄스를 췄다.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로도 활동했다.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뎅기열이라고 거짓말하며 간호사와 의사를 동원해 가짜 사진을 찍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2011년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여러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난 여론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최근 유튜브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정환은 최근 과거 불법도박한 슈가 자신을 언급한 일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똑같이 해놓고 왜 내 이야기를 하냐. XX 지가 뭐라고. 몇 억씩 돈을 빌려 도박하고, 누구는 불법이고 누구는 합법이다. X같은,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다”고 욕설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