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솔로 가수 활동 중인 유겸(YUGYEOM)이 9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AOMG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유겸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 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유겸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9월 29일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겸은 자신의 SNS에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아가새(갓세븐 공식 팬덤명)에게 직접 인사했다. 손편지를 통해 유겸은 “우리나라를 위해 몸 조심히 건강히 군대 들어가서 잘하고 오겠다”며 “보고 싶으면 제 노래 들으면서 그리워해달라. 항상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멋지고 좋은 앨범으로 금방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갓세븐(GOT7) 막내이자 AOMG 소속 솔로 아티스트인 유겸은 꾸준히 활발한 음악,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월드투어 ‘트러스티(TRUSTY)’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인터루나(Interlunar)’를 발매했다. 군 입대를 앞둔 유겸은 다가오는 공백기를 ‘인터루나’에 빗대어 사랑하는 이들과 자신이 서로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다시 만날 것을 알고 있으니 두렵거나 슬프지 않을 거란 메시지를 담아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올해 초 갓세븐 완전체 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을 발매하고 한국과 태국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을 성료한 바 있다.

이에 성실하고 건강한 군 복무 이후 유겸이 보여줄 또 한번의 성장과 발전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