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4강서 천위페이에 0-2 패배
세계선수권 2연패 꿈 ‘좌절’
천위페이와 상대전적 13승14패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의 질주가 4강에서 멈췄다. 세계선수권 2연패 꿈도 좌절됐다.
안세영은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2연패에 도전했다. 64강부터 8강까지는 막힘 없는 질주였다. 그런데 4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에게 가로막혔다. 이로써 천위페이와 안세영의 상대전적은 13승14패가 됐다.

1게임부터 이전 경기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천위페이에게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면서 출발했다. 이후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고 15-21 패배.
2게임은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한 때 6-3으로 앞서가기도 했다. 이 리드를 오래지키지 못했다. 천위페이의 노련한 플레이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결국 안세영은 11-12로 리드를 빼앗겼다. 여기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17-21 패배.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이 여기서 멈추게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