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임윤아가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임윤아는 1일 자신의 SNS에 “폭군의 셰프 재미있지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극 중에서는 팽팽한 대립 관계로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사진은 임윤아가 서이숙 배우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대왕대비와 셰프의 관계와는 달리,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브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따뜻한 선후배 케미를 엿볼 수 있다.

극 중 셰프복을 입은 임윤아와 배우 김광규, 홍진기가 주방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요리 경합을 펼친 배우들과 애교 넘치는 포즈로 웃음을 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왕 이헌 역을 맡은 배우 이채민을 중심으로 네 명의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 숙원 강목주 역 강한나 그리고 인주대왕대비 역의 서이숙 배우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어, 극 중의 팽팽한 관계와는 대조되는 따뜻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대령숙수 임윤아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대신들과의 기념촬영도 잊지 않았다. 대신들과 한자리에 모여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4화에서는 연지영(임윤아 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쪽 팔을 건 요리 경합에서 연지영은 윤내관(정규수 분)의 힌트를 활용해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에게 특별하고 의미가 있는 된장 요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단순히 맛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말로 대왕대비의 마음까지 움직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연지영은 폭군 이헌(이채민 분)을 설득해 위기에 처한 숙수들을 구해내고, 된장 파스타로 발작을 멈추게 하는 등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술에 취한 이헌과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폭군의 셰프’ 4화는 전국 시청률 11.1%, 수도권 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