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LG-한화전 1만7000석 ‘매진’
한화, 구단 첫 120만 관중 돌파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성적과 함께 흥행도 제대로 날아올랐다. 구단 최초로 한 시즌 12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 얘기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한화전이 열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LG와 어떻게든 희망을 살려야 하는 한화의 경기.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다.
당연히 매진이다. 일찌감치 경기장 앞에는 경기를 보러 오기 위해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준비된 1만7000석이 싹 팔렸다. 한화가 올시즌 기록한 61번째 매진이다.

이날 경기 매진과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구단 최초로 120만 관중을 돌파한 것. 이날까지 기록한 이번시즌 누적 관중 수는 121만4840명이다.
‘성적은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한다. 한화가 이를 입증한 셈이다. 올시즌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7년 만의 가을야구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류현진, 문동주, 노시환, 코디 폰세 등 경기장에 가고 싶게 하는 ‘스타’들도 차고 넘친다.
결국 창단 첫 12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흥행 기록과 함께 가을야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