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재민기자]

클릭메이트의 대표적 빅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분야 파워셀러로 손꼽히는 오드리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문을 연 ‘오드리 서울(Audrey Seoul)’은 단순한 쇼룸을 넘어 물류와 기획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브랜드 상품 소싱과 판매의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허브

오드리겸은 수많은 팔로워와 구매자 기반을 가진 인플루언서로, 클릭메이트 내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매출을 기록해온 패션 셀러다. 최근 롯데홈쇼핑 및 국내 패션브랜사와의 판매에서도 회당 1억7천만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오픈한 ‘오드리 서울’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 기획-상품 소싱-물류 연계까지 이어지는 패션 허브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상품을 효율적으로 들여오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워셀러의 새로운 전략

패션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오드리겸의 전략은 셀러 중심 모델에서 브랜드 중심 모델로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드리 서울은 단순히 개인 셀러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협업하여 장기적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브랜드와 함께 성장 추진

업계에서는 오드리 서울이 클릭메이트 셀러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인플루언서 판매 모델이 갖는 한계를 넘어, 기획과 물류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드리겸은 “단순히 파워셀러로 남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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