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서인영이 “자연주의 모드”를 켜고 있다. 최근 “10kg이 쪘다”, “코 보형물을 모두 제거했다”는 솔직 고백에 이어,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성수동 데이트 근황을 전하며 건강한 분위기를 전했다.
서인영은 13일 SNS에 “즐거웠던 성수동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흰 니트 톱에 짧은 숏컷, 메이크업을 최소화한 채 테이블에 앉아 휴대폰을 보는 모습. 맥주 한 병을 곁들인 여유로운 표정이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순박美’를 풍긴다.

“지금이 더 예쁘다”, “편안해서 보기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앞서 서인영은 라이브 방송에서 체중 변화와 미용 시술 중단을 직접 알렸다. “예전엔 42kg이었는데 지금은 좀 쪘다. 근데 난 지금이 더 좋다. 마음이 편하다”라며 “코 보형물은 더 넣을 수 없는 상태라 전부 뺐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다”고 했다. 최근에는 “1일 1식으로 관리 중이고, 떡·빵·밀가루는 끊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파격 대신 ‘있는 그대로’를 선택한 서인영의 변신은 사진에서도 또렷히 보인다. 민낯으로 환하게 웃고, 어깨 라인이 살짝 드러난 캐주얼 룩에 소품을 최소화해 담백함을 강조한다. 군더더기 없이 담은 일상 컷이 오히려 스타의 ‘지금’을 솔직하게 보여준다는 평이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는 “귀책 사유는 없었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예능ㆍ음악 활동과 함께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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