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록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성우는 13일 SNS에 “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흡한 점이 있어도 신랑이 좀 띨빡해서 그렇다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웨딩카에서 유쾌한 셀카로 ‘록커다운’ 결혼식을 인증했다.
신부의 얼굴은 귀여운 ‘개 마스크’ 이미지로 가려 비연예인 신분을 배려했고, 드레스 라인에 살짝 드러난 타투가 개성 있는 포인트를 더했다.

앞서 이성우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신부가 가수 임영웅의 영어 선생님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예능에서 “형님이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해 너무 기뻤다. 형수님은 천사 같은 분”이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전한 바 있다.
1976년생 이성우는 노브레인 보컬로 ‘짠한 내 인생’, ‘먼 훗날 언젠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예능·공연을 오가며 거침없는 에너지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예능을 통해 신혼집을 일부 공개하며 소탈한 일상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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