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GS리테일이 고령화 사회의 주요 과제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10월 14일(화) 오후 3시 30분, 동작구청에서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도보 배송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현 ▲지역 주민과 상권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다.
GS리테일은 자사의 근거리 배송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도보 배송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활동 실적에 따른 수수료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동작구는 어르신 모집과 기본 교육, 명단 관리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양 기관은 사업 홍보 및 추가 협력사업 발굴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사업은 10월 말부터 참여 어르신 모집과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은 ‘우리동네딜리버리’ 앱을 통해 도보 배송 기회를 제공받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
동작구와의 협력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민관 협력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로, 은퇴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친환경적이고 생활밀착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이 진행하는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건강과 자립, 지역사회 기여라는 다중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이라며 “동작구와 함께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하며 시니어 일자리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