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청년의 희망을 잃게 만든 사회 구조를 돌아봐야”
백선희 대변인, “청년이 절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현실을 방치한 국가와 정치의 책임부터 성찰해야”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지난 18일 조국혁신당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통해 송환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을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닌 “청년 절망의 구조적 현실”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범죄 피의자를 전세기로 실어 오며 성과로 포장하고 있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청년들이 절망에 내몰리게 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국혁신당 백선희 대변인은 “이번 캄보디아 청년 납치·감금 사건은 ‘내일이 나아질 수 없다’라는 체념 속에서 절박함에 내몰린 청년들이 ‘고수익 해외 일자리’라는 미끼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대한민국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의 범죄를 엄하게 다스려야 하지만, 그 이전에 청년이 절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현실을 방치한 국가와 정치의 책임부터 성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청년 부채·고용 불안·사회적 고립 등 문제를 개인의 실패로만 보지 말고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라며, “금융 교육·신용 회복 지원·사회안전망 확충 등 실질적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청년의 희망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청년들의 삶을 지키고, 희망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 개혁에 정부와 정치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청년은 이 사회의 소중한 시민이자 미래의 자산이다. 조국혁신당은 청년의 시민권을 지키고, 청년의 미래를 우리 사회의 미래로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