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악뮤 이수현과 문희준이 다이어트를 두고 상반된 ‘희비’를 보였다. 한쪽은 꾸준한 자기관리로 건강을 되찾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웃픈(?) 실패담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27일 자신의 SNS에 “운동하기 싫을 때 꿀팁”이라는 글과 함께 오빠 이찬혁과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진격의 거인’ 조사병단 복장을 한 그는 “조사병단 훈련이라 생각하면 전투력 상승”이라며 스텝박스 훈련에 몰입했다.

이어 “뛰기 싫어 하지만 뛰어. 그래도 뛰어”라며 러닝 인증샷을 올리며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위고비(비만 치료제)’ 사용 의혹에 대해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억울하다.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로 약물 대신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해 “정석 다이어터”로 불리고 있다.

반면 문희준은 신동엽이 공개한 일화로 폭소를 자아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그는 과거 다이어트 실패 이유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문희준이 자전거 타고 출근하고 음식 안 먹길래 ‘왜 살이 안 빠질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 술자리에서 만취 후 김치찌개집에서 라면을 네 번 리필했다더라”고 전했다.

문희준은 “그땐 정말 기억이 안 났다. 분명 번데기랑 술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부른 이유를 나중에 알았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이수현 진짜 성실함의 교과서”, “문희준 사연은 웃기지만 공감된다”, “결국 다이어트는 의지와 습관의 싸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