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이 한국 영화사 최초로 부부 동반 주연상을 수상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하얼빈’과 ‘어쩔수가없다’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먼저 수상한 현빈은 소감을 통해 “큰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와 우리 아들에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빈의 수상 소감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손예진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불리며 두 사람은 최초로 부부 남우주여상 동반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손예진도 수상 소감을 통해 “사랑하는 두 남자 우리 김태평씨와 우리 애기 김우진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남편과 아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인기상까지 품에 얻으며 ‘최초 부부 2관왕’의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022년 3월 결혼 후 같은 해 11월 아들을 출산한 현빈 손예진 부부. 두 사람의 꽁냥 투샷은 언제 봐도 흐뭇함 가득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