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본명 아비쉐크 굽타)가 늦깎이 결혼에 이어 ‘예비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럭키는 23일 자신의 SNS에 “럭키비키. isn‘t she lovely. 새로운 생명을 만나니 우리의 삶이 더 아름다워졌습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는 “럭키비키 엄마 입덧 없이 건강하게 잘 버텨줘서 고맙고 조금만 더 힘내자 화이팅. 그리고 생일 축하해”라고 덧붙이며 아내의 건강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화보 속에서 럭키와 아내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내는 블랙 드레스와 순백의 드레스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럭키는 아내를 다정하게 안고 배에 손을 얹은 포즈는 물론,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입을 맞추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연출하며 보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전했다.
럭키는 지난 9월 28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한국인 승무원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그는 “한국 최초 국제부부인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처럼 저희도 아름다운 국제부부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978년생인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입국해 여행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워태커 소령 역으로 데뷔한 이래,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을 통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