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오랜 침묵을 깨고, 별세한 이순재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황정음은 25일 자신의 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한 아버지셨다”며 “오랫동안 많은 후배들에게 변치 않는 사랑과 기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정음이는 영원히 선생님 기억하겠다”고 적어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황정음은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이순재와 인연을 맺었다.
‘국민 배우’로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이순재는 25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한편, 황정음은 현재 자신이 소유한 회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newspri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