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신민아·김우빈 예비 부부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신민아의 헤어 스타일링을 15년 넘게 맡아온 관계자는 27일 SNS에 두 사람의 청첩장 사진을 게재했다. 청첩장은 그림은 신민아가, 문구는 김우빈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카드에는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 2025.12.20 오후 7시’라는 문구와 함께, 선으로만 그려진 깔끔한 그림이 담겼다. 단순한 일러스트지만 신부의 티아라, 드레스 실루엣, 귀걸이까지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어 두 사람의 감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김우빈의 손글씨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만큼,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청첩장 전체를 채운다.

앞서 지난 20일,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우빈 역시 손편지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오래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루고 이제는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저희의 길을 따뜻하게 응원해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4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촬영 당시 김우빈이 신민아에게 ‘누나’를 연발하며 호감을 보였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그해 7월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신민아, 김우빈의 결혼식은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