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본. 사진 | SBS 제공
[스포츠서울] 탤런트 이본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이본은 자신의 누드 공식사이트(sexyleebon.com)의 섹시 다이어리라는 코너를 통해 당시 프랑스의 공공장소에서 누드 촬영을 할 때 사람들의 시선에 희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본은 한 기자와 인터뷰했던 내용을 회상하며 '파리 길거리, 몽마르뜨 언덕, 지하철 역 등 공공장소에서 한 누드 촬영 때 민망하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사실 좀 걱정됐던 건 사실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냥 스튜디오도 아니고, 또 사람들 인적 없는 바닷가, 섬, 정글 보통 그런 곳에서 찍지 않나? 하지만 촬영장소가 공공장소라고 하니... 참, 처음에는 겁도 났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오히려 작업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본은 "길거리에 연인과 키스하던 남자들도 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점점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면서 이상한 희열이 생기더라"며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필을 받기 시작하더니 포즈나 시선 처리도 점점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나도 현장 체질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본, 세상에", "이본, 이런 일이 있었군", "이본, 누드?", "이본,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본은 지난 2004년 10월 말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의 DJ를 돌연 그만두고 누드 촬영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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