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SBS가 ‘그것이 알고 싶다’ SNS 해시태그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SBS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SNS 게시물에 자동 생성된 해시태그에 적절하지 않은 단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해시태그를 삭제했다”며 “해시태그 관리에 더욱 유의하겠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앞서 SBS가 2018년 방송분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제기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 의혹이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작진은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을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사과 소식을 SNS로 전하는 과정에서 ‘의혹’, ‘대통령’, ‘이재명’, ‘살인’, ‘대법원’ 등의 해시태그가 함께 노출되며 문제가 됐다. 특히 ‘살인’ 등 자극적인 표현이 포함되면서 사과 취지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지만,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진정성 없는 사과 아니냐”,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SBS는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을 내고 해시태그 관리 미흡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해당 사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추후 보도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며 방송 내용을 공개 비판하면서 재점화된 바 있다. 이후 사과와 해시태그 논란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