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 꺾고 개막전 승리

‘고졸신인’ 이강민, 3안타 맹활약

이강철 감독 “이강민 2루타로 승기 굳혀”

“팬들에게 승리 선사해 기쁘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3안타 기록한 이강민 2루타로 승기 굳힐 수 있었다.”

KT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LG를 잡고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고졸신인’ 이강민(19)이다.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결정적인 2루타를 적었다. 이강철(60) 감독도 대만족이다.

KT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LG와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반 상대 추격이 매서웠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전에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이 힘을 제대로 발휘했다. 이 감독도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눈에 띄는 이는 이강민이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 박한결과 함께 유격수 최대어로 분류됐다.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일찌감치 ‘주전’을 언급하며 이강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개막전에서 LG를 상대로 사령탑 믿음에 보답했다. 3안타 2타점 1득점이다. 특히 1회초 6-0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4회초 이정훈 추가 타점과 함께 이 감독이 돌아본 결정적인 순간이다.

이 감독은 “1회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늘 3안타를 기록한 신인 이강민의 2루타 2타점과 4회 이정훈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3안타(1홈런) 5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이 다소 많았다. 그래도 대량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감독은 “선발 사우어의 초반 제구가 흔들려 투구 수가 많았다. 그래도 구위로 이겨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을 좀더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원정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