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 분야 절대적 우위 선점하는 든든한 기반
제조 산업 중심의 탈피, 기술 집약·부가가치가 높은 지식 기반 산업 생태계로 지역 경제의 체질 변화
지역 중소기업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총동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원강수 원주시장은 4월 2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며 “2027년까지 총 236억 원을 투입해 원주를 대한민국 의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한층 더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기업들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방법은 NVIDIA 교육센터의 우수한 인재 배출과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증지원 사업”이라고 밝혔다.
원시장은 “AI 기반 의료산업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우리 시의 미래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막대한 장비 구축 비용으로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점에 비추어 이러한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 구축의 세 가지 핵심 사업
첫째,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산업용 공공 지피유(GPU) 센터’를 강원도 최초로 원주에 구축한다.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하는 고성능 컴퓨터가 필수적이다. 원주시가 고가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서 지역 기업에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수억 원에 달하는 장비를 직접 구매할 필요가 없어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둘째,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AI 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원주의 주력인 의료기기 제조와 바이오 신약 개발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방대한 바이오와 의료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분석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조 공정에 AI 비전 검사를 도입해서 불량률은 최소화, 생산 효율은 극대화해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셋째, 지역에 정주하는 「실무형 AI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강원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등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낸다.
이를 통해 전문 교육을 받은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
아울러, 9월 개관 예정인 엔비디아 기반 교육센터에서 배출된 전문인력이 AI 전환 지역 기업과 연결됨으로써 지역산업의 AI 전환은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원주시가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절대적 우위를 선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제조 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 기반 산업 생태계로 지역 경제의 체질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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