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동생의 병간호에 나섰다가 뜻밖의 반전을 맞았다.

1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교통사고 이후 퇴원한 동생 효정을 돌보는 박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효정은 교통사고로 입원하며 마비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진단을 받았다. 박서진은 큰 충격에 빠졌고, 약 2주 뒤 퇴원한 동생을 직접 돌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살림에 나선 박서진은 서툰 손길로 집안일에 도전했다.

효정은 쉴 틈 없이 박서진을 불러 세웠다. 과거 자신이 오빠를 간호했던 상황을 그대로 되돌려 놓은 흐름이다.

박서진은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결국 모든 부탁을 받아들였다. 손톱과 발톱을 직접 깎아주고, 죽을 끓여 먹이며,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기 위해 비행기까지 시도했다.

이불이 찢어지는 해프닝, 머리를 감겨주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고군분투가 계속됐다.

답답함을 호소한 효정을 위해 외출에 나선 박서진은 업어달라는 요청까지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 장면은 뜻밖의 결과로 이어졌다. 업어주기 상황에서 균형이 무너지며 업어치기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시장 구경 도중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휠체어에 앉아 있던 효정이 갑자기 일어나 핫도그를 먹은 것.

결국 효정의 상태는 꾀병으로 드러났다. 오빠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 일부러 아픈 척을 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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