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이 인구 감소와 작은 학교 폐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 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인구 유입과 학교 살리기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현재 오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1명에 불과해 통폐합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진안군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학생 수를 확보하고 지역 공동체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추진되며,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면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급 규모는 총 30호로, 귀농·귀촌 20세대와 농촌유학 가족 1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진안군은 5월 LH와 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8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주거 안정 없이는 인구 유입과 학교 유지가 어렵다”며 “주거·교육·인구정책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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