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월 MVP 선정
투수는 평균자책점 0.75 배재환
타자는 공수주 펄펄 박민우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NC가 4월 투타 MVP를 선정했다. 투수는 배재환(31), 타자는 박민우(33)다. 나란히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팀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NC는 투수 배재환과 야수 박민우르 4월 MVP로 선정했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 앞서 4월 구단 MVP 시상식을 열었다. 두 선수는 시상금 100만원도 얻었다.

NC는 매달 코치진 추천을 통해 MVP 후보를 선정한다.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단순 기록 중심의 기준을 넘어 경기 내외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요소들을 함께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수단과 프런트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크다. 경기력이 전부가 아니다. 준비 과정과 태도, 팀 내 역할 수행까지 자연스럽게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정 개인의 성과를 넘어 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구성원 전체에 축적된다.

배재환은 4월 한 달간 팀 내 최다인 15경기에 등판해 12이닝 소화했다. 2승4홀드, 평균자책점 0.75 기록했다. 삼진 12개 잡는 동안 볼넷은 4개만 줬다.
접전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불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 흐름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재환은 “4월26일 한화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6회 무사 1루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중심 타선을 상대로 위기를 막으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다음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투수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남은 시즌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몸 관리에 신경 쓰면서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야수 부문 MVP 박민우는 4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 1홈런 19타점 16득점 12도루, OPS 0.894 올렸다. 공격 전반에서 팀을 이끌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520으로 찬스 상황에서 압도적인 집중력을 보였다. 도루는 같은 기간 리그 1위다. 빼어난 수비력도 있다. 캡틴답게 팀을 잘 이끌었다.

박민우는 “4월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다. 비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었다. 체력뿐 아니라 경기 운영이나 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며 “나도 더 많은 경기 출전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드릴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으로 계속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