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주역들이 한겨울 함박눈 아래서 찬란한 낭만을 만끽한다.
17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10회에서는 각자의 결핍과 싸우던 황동만(구교환 분), 변은아(고윤정 분), 장미란(한선화 분), 이준환(심희섭 분)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무해하고도 따뜻한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동만과 이준환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간 황동만의 끝없는 장광설을 유일하게 편견 없이 들어주며 결을 같이 해온 이준환은 이번에도 세상의 기준에서 비껴간 대화들을 나누며 ‘무해한 친구’의 정석을 보여준다.
변은아와 장미란의 관계 역시 깊어진다. 앞서 장미란은 연기와 실제 감정 사이에서의 고독을 고백했고, 변은아는 “당신이 좋아져서 큰일”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자신이 오정희(배종옥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장미란을 향한 변은아의 진심 어린 애정은 두 사람을 단순한 동료 이상의 유대로 묶어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황동만의 좁은 방에 모여 트리를 조립하고 소박한 파티를 즐기는 4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쏟아지는 함박눈 아래에서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춤을 추는 황동만, 이준환, 장미란과 이를 아련하게 지켜보는 변은아의 모습은 판타지 같은 무드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세상의 기준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존재 자체로 위로를 받는 네 사람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라며, “함박눈 속에서 ‘같이 미칠 수 있는 관계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들의 낭만이 시청자들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자무싸’ 10회는 1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