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정조국 수석코치가 자리를 비우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빈 자리를 채운다.
제주SK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제주는 코스타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코스타 감독은 울산 HD(1-2 패)와 14라운드에서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정 코치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 코치는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아야 할 텐데”라며 “감독께서 팀 문화와 색깔을 잘 만들어놨다. 자리에 없는 건 아쉽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에게 (퇴장이)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 항상 말씀하는 것이 존중이다. 서로의 관계가 상당히 두텁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울산전에서 득점이 취소됐으나 2골 차를 따라잡기 전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특히 최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네게바의 활약이 매섭다. 정 코치는 “찬스도 잘 만들고 있고 조금씩 수정하는 중이다.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고 더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네게바는 항상 좋다고 한다. 못 이기면 브라질에 가지 못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하더라. 퍼포먼스는 기본이고 인성도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수비수 김동진은 근막이 찢어졌음에도 뛴다. 이창용 역시 발바닥이 좋지 않다. 유 감독은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먼 원정이다. (휴식기 전) 마지막 고비다.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