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가 잠실구장 마지막 시즌을 기념해 특별한 ‘클래식데이’를 진행한다.
LG는 “19~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말 홈경기에서 ‘클래식데이 in 잠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래식데이 in 잠실‘은 잠실구장 마지막 시즌을 기념해 올드팬에게는 추억을, 신규 팬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클래식데이 3연전에서는 양 팀 선수단이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한다. 더불어 선수들이 직접 선택한 2010년 이전의 노래가 등장곡으로 울려 퍼진다. 또한 특별 제작된 클레식 디자인의 티켓과 뉴트로 감성의 스티커를 배포하며 응원단도 ‘클래식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객석도 ‘레트로’로 물들일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드레스코드를 ‘클래식 유니폼’으로 정했다.
1루 내야 광장에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외야캐치볼장 레트로 DJ부스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 일요일 경기 후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DJ 파티, 응원단 응원 스테이지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또한 LG는 클래식데이를 기념해 구단에 뜻깊은 인물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19일에는 LG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시구를 맡는다. 이 감독은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2016시즌까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타격왕 2회, 골든글러브 7회, KBO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등 무수한 기록을 남긴 영구결번 레전드다. 지난해 LG 퓨처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 감독은 “마지막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데이에 시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LG트윈스 파이팅”이라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20일엔 현역 시절 LG에서 빠른 발로 잠실구장을 누비며 도루왕 4회, 골든글러브 1회를 수상한 이대형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 위원은 2003년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2013년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다.
2026 WBC 해설과 다수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 위원은 “다시 한번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잠실 라이벌 부부’로 알려진 LG의 열혈팬 김은희 작가와 두산 팬 장항준 감독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김은희 작가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잠실구장의 마지막 해에 시구할 수 있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남편과 저 둘 중 누군가는 승리요정이 되겠지만, 그게 제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시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