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세권에 뉴온시티·도심융합특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잇따라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울산 KTX역세권 일대가 대규모 개발 사업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울산KTX역세권 일대 1.53㎢ 부지를 개발하는 ‘뉴온시티’ 조성 사업이다. 뉴온시티는 울산경제자유구역 R&D비즈니스밸리, 울산 도심융합특구 등 인근 개발 계획과 연계되어 스마트 혁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4년 11월 지정한 ‘울산도심융합특구’는 이곳을 ‘판교형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국책 사업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교통망 확충을 통한 ‘트리플 역세권’ 구축도 가시화되고 있다. 핵심 노선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총길이 47.6km)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양산선 및 부산·울산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된다.

여기에 울산역과 양산 북정·물금, 김해 진영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총 54.6㎞)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기업과 인구 유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건축비 상승 전 분양되어 가격 경쟁력이 있고,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해 주는 단지들이 수혜처로 꼽힌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를 공급 중이다. 울산 최대 규모의 단지형 오피스텔로 지하 3층~최고 17층, 7개 동, 전용면적 119㎡ 총 602실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금융 지원책과 자산가치 보장제를 적용해 시장 변동성에 따른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 발코니 확장형과 유사한 평면으로, 전체 호실의 95%에 주방창을 설계하고 판상형 위주의 4-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세대당 약 1.8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과 안면인식 통합 시스템 등 첨단 설비도 도입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울산역과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까지 2시간대, 부산·대구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 5분 거리의 서울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태화강과 가지산도립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인근 여가시설도 풍부하다. 여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 일반산업단지와 울산도심융합특구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며, 교육 시설로는 삼남초, 언양중·고교 등이 인접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속적인 공사비 인상 기조 속에서, 입지 조건이 검증되고 실수요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 기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울산KTX역세권은 대형 교통 호재와 국책 사업이 맞물린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신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