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가족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인어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장인 넬슨 펠츠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생신 축하드립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장인어른. 당신을 축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제 장인어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루클린이 장인 넬슨 펠츠와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넬슨 펠츠는 개인 자산만 약 17억 달러(한화 약 2조6200억 원)를 보유한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게시물은 최근 브루클린과 베컴 가족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공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브루클린의 장인 넬슨 펠츠는 지난 2월 미국 매체를 통해 사위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내 딸은 훌륭하고 내 사위 브루클린도 훌륭하다”며 “두 사람이 길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브루클린과 부모인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관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부모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아버지의 날’이었다. 빅토리아 베컴은 SNS를 통해 브루클린을 비롯해 로미오, 크루즈, 하퍼 등 네 자녀와 데이비드 베컴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이전부터 부모에게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태그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브루클린이 매우 화가 난 상태”라며 “부모에게 자신을 내버려 달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모가 관련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난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 아내 니콜라 펠츠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니콜라 역시 최근 SNS를 통해 “당신은 내 최고의 친구이자 영원한 사랑”이라며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