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야구장. 문학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개막전 만원관중이후 두번째 만원관중이 가득찬 문학구장 전경이다. 갤럭시S3 파노라마 촬영.2013.04.21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SK의 홈구장인 문학구장이 업그레이드 되어 관중을 만난다.

SK는 16일 겨우내 개선한 문학구장 관람 환경과 좌석별 가격을 공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포수 후면석인 ‘라이브존’을 설치했다. 라이브존에는 해외 주요 구장에서 사용되는 고급 의자를 수입해 설치했다. SK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람 환경이라고 자부한다.
또한 라이브존에 입장하는 팬들은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에서 주중에는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 받고 주말에는 고급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라이브존과 함께 문학구장 4층에 경기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와이드존이 신설됐다. 외야에는 하이트클럽이 생겼다. 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SK는 노후화된 일반석 좌석을 모두 교체하고 간격을 확대했다. 일반석의 크기는 기존 420×435㎜에서 420×460㎜로 넓어졌다. 이에 전체 좌석 수는 지난해 2만7600석에서 2만6000석으로 줄었다.

스피커 시설도 업그레이드 했다. 메이저리그식 분산형 시스템으로 175개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관중석 전체를 커버하면서도 그라운드 반사음은 최소화 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은 극대화 하고 관중들의 귀는 즐겁게 됐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