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사진1_세븐브로이 병맥주 출시 행사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국내 첫 중소형 맥주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가 ‘세븐브로이 라쿤 시리즈’ 6종을 출시했다. 제공 | 세븐브로이맥주

[스포츠서울] 국내 1호 중소형 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세븐브로이 라쿤(Racoon) 시리즈’ 6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국 350여 매장에 공급해온 수제 맥주를 병맥주로 제품화한 것으로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받은 국내 맥주 기업으로는 최초로 내놓는 수제 병맥주 제품이다. 지난 2일 전국 롯데마트와 세븐브로이펍을 통해 출시한 ‘세븐브로이M’·‘세븐브로이W’ 2종에 이어 추가로 선보이는 병맥주 라인업이기도 하다.

이번 출시한 병맥주 6종은 세븐브로이의 시그니처인 ‘세븐브로이 IPA(India Pale Ale)’와 자사의 첫 라거 계열 맥주인 ‘세븐브로이 필스너’, 세븐브로이펍에서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 1위를 기록한 밀맥주 ‘세븐브로이 바이젠’, 비터감(쓴맛)을 순화시킨 한국형 IPA맥주인 ‘세븐브로이 KPA’, 맥아를 진하게 로스팅한 흑맥주 ‘세븐브로이 스타우트’, 국산 맥주 제품 중 가장 알코올 도수(7%)가 높은 ‘세븐브로이 임페리얼 IPA’로 구성됐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대표는 “점차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보다 편리하게 수제 맥주를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여간 병맥주 개발에 전념해왔다”면서 “엄선한 최고급 독일산 맥아와 북미산 홉에 국내 대표 청정 지역인 강원도 횡성의 지하 87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든 최고 품질의 수제 병맥주”라고 말했다.

‘세븐브로이 라쿤 시리즈’는 세븐브로이펍 강남점, 여의도점, 마포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수원 롯데몰점 등 전국 세븐브로이펍을 통해 먼저 출시된다. 오는 5월부터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 마트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으며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 매장을 비롯 펍 및 일반 식당 영업점 등으로 판매망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 향후 ‘세븐브로이 알파벳 시리즈’로 다양한 수제 병맥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해외 수제 맥주 업체와의 협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수제 맥주 제품도 올해 안으로 출시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