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스포츠서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무실 15호 관저를 허물고 새롭게 내부 공사와 조경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노린 '가짜 북한 병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노린 '가짜 북한 병사'가 등장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당시 이 병사는 옥수수밭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카메라가 다가자가 나타나 북한 인민군 훈장증을 보이며 나이와 이름을 밝힌 뒤 인터뷰에 응했다.
이어 기자가 북한의 최근 정세와 식량 상황,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대해 묻자 이 병사는 중국어와 알아듣기 힘든 말을 섞어 대답하다 이내 "그만 질문하라"며 사례비를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동영상을 본 한 중국 언론인은 RFA에 "북한군으로 위장한 중국인으로 보인다"며 "티베트나 몽골 쪽 출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북한이 15호 관저 신축공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위성사진 분석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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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