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3)4라운드 우승 KT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kt 롤스터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전에서 주성욱의 활약에 힘입어 통신 라이벌 SK텔레콤을 T1을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t와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4라운드 결승을 펼쳤다. SK텔레콤의 3번째 라운드 우승이냐 포스트시즌에서 SK텔레콤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kt의 승리이냐에 관심이 쏠리는 경기였다. kt는 2014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먼저 1승을 거둔 팀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깜짝 선발’ 김도경이 김대엽(kt)을 상대로 승리를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kt는 2세트 전태양이 김도경을 상대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각축전이 펼쳐졌다.

3세트에서는 SK텔레콤의 어윤수가 전태양을 잡있다. 그리고 다시 4세트에서 주성욱(kt)이 다시 어윤수를 제압하면서 2-2 승부의 추를 가운데로 가져왔다.

주성욱은 4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은 뒤 5세트와 6세트에서 김도우, 이신형을 차례로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014 시즌이후 SK텔레콤에게 포스트시즌 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히 올라와 라운드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kt는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500만 원도 획득했다.

반면, 2015시즌 세 번째 라운드 우승을 노렸던 SK텔레콤은 준우승에 머물며, 프로리그 포인트 10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올해 프로리그 선전을 기반으로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통합 결승에 선착했다.

kt 강도경 감독은 “준비한 대로 잘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정규시즌 동안 고비가 많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마음가짐부터 다시 재정비한 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하지만 더 큰 경기가 남은 만큼 마음 놓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회를 밝혔다.

한편, 프로리그 2015 통합 포스트시즌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kt는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 첫날 진에어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펼친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