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2016년에도 히트곡들이 많이 나오면서 가요계가 풍성해졌다. 아이돌들은 여전히 큰 활약을 펼쳤고 오랜만에 컴백한 아티스트들은 팬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또 각각 다른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뭉치며 팬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 진격의 걸그룹, 여자친구로 열고 트와이스로 닫았다
2016년 상반기는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명 ‘꽈당직캠’으로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던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의 마지막인 ‘시간을 달려서’로 음악방송 1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칼군무와 함께 2배속 댄스를 유행시키기도 했으며, ‘시간을 달려서’에 앞서 발표했던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 등을 다시 차트에 진입하는 등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여자친구에 이어 걸그룹의 기세를 이어간 그룹은 트와이스였다.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의 타이틀곡 ‘CHEER UP’은 데뷔한지 1년도 채 안된 트와이스에게 11개의 1위 트로피를 안겼다. 또한 ‘CHEER UP’은 가온차트 5월 월간 디지털 종합 차트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트와이스 멤버들은 각종 방송과 광고를 촬영하며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신인 보이그룹의 등장, 여전했던 엑소
신인 보이그룹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데뷔해 아직은 신예 보이그룹인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러브 앤 레터’로 19만 3085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올 상반기 음반 판매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세븐틴은 음악방송에서도 1위에 오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갓세븐 역시 지난 3월 공개한 새 음반 ‘플라이트 로그:디파처’를 15만 6660장이나 판매하며 보이그룹 활약에 힘을 보탰다.
임팩트, 아스트로, 크나큰 등 새로운 보이그룹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정점은 엑소가 찍었다. 지난 9일 정규 3집 ‘EX'ACT’로 컴백한 엑소는 불과 열흘 만에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으로 68만 8201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음원 성적은 두 말 할 것도 없으며,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가 만점을 받으며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 젝스키스의 컴백
해체한 뒤 16년 만에 6개의 수정이 모였다.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를 통해 이뤄진 젝스키스의 컴백에는 은지원,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 강성훈 뿐만 아니라 고지용까지 합류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노란빛으로 물들였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5명의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추억을 안겼다.
▲ 콜라보 열풍
2016년 상반기에는 유난히 같은 기획사 소속이 아닌 다른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이 만나 컬래버레이션으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많았다. 올해 초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이 ‘드림(Dream)’으로 호흡을 맞췄다. 실제 사랑에 빠진 커플같이 달콤한 노래로 화제를 모은 ‘드림’은 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AOA 지민과 엑소 시우민의 ‘야 하고 싶어’와 크러쉬의 신곡 ‘잊어버리지마’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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