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황교익은 지난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주장이 사실인 것은 아니다. 증명된 주장만이 사실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은 양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의 주장도, 김부선의 주장도 증명되지 않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스스로 둘 사이에 그 어떤 일이 없었다고 말하였다가 이를 뒤집은 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그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현재로서는 없다. 두 사람 사이에 그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는 없었는지 당사자 외는 알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익은 "나는 이재명 편도 아니고 김부선 편도 아니다. 진실의 편에 서려고 할 뿐이다. 선무당 놀이로 사람들이 크게 다칠 수도 있어 이를 걱정할 뿐이다. 조금 차분해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과 김부선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캔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여전히 대립각을 세운 채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l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