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패션 브랜드 임블리(IMVELY)가 실시간 검색어 1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임블리는 2018 성장률 200% 달성 기념 '임블리 감사제'를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를 통해 전 상품 10%에서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임블리를 운영 중인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리님들 지금입니다. 지금부터 '임블리'를 네이버에 검색해서 들어가주세요"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경우 임블리메이드 베스트 아우터 5가지 상품들이 50% 할인가로 오픈된다"고 홍보했다.


또한 "블리님들의 파워로 블리님들이 직접 만드는 이벤트 할인율! 지금 바로 네이버에서 임블리를 검색해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임블리'의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네이버 검색이라는 여론 몰이를 통해 이벤트 할인을 결정한다는 점과 '실검'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사고 있는 것.


이에 더해 일각에서는 높은 가격 대비 제품 품질이 떨어진다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임블리는 침체된 패션 시장 분위기에서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6년도 721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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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