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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4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승 달성에 대한 포상행사를 진행했다. 주인공은 서인석, 박재우 조교사와 유승완 기수로 모두 누적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서인석 조교사(50세, 2010년 데뷔)는 3월 3일(일) 제2경주에서 ‘장산플라이’와 300승을 달성했다. 관리 중인 슈퍼 루키 ‘대완마’가 지난 4월 ‘KRA컵 마일’을 준우승하며 국산 3세 암말 중 최강자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제패에 청신호를 켜 올해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재우 조교사(49세, 2011년 데뷔)는 4월 20일(토) 제9경주에서 ‘탐라킹’과 달성, 이후 추가승전보를 계속 올리며 올해 조교사 다승순위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유승완 기수는 2월 3일 펼쳐진 ‘동아일보배’에서 애마라고 밝힌 ‘실버울프’와 함께 300번째 결승선을 갈랐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수 56명 중 300승을 넘긴 기수는 단 12명에 불과하다.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김종국 경마본부장과 서울조교사협회 박대흥 협회장이 참석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기념패와 포상금 200만원이 전달되었다. 서울조교사협회에서 순금마패를 준비했고, 각 마방 소속 말 관리자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마 ‘백호평정’ 데뷔 후 7연승 질주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활약 중인 제주마 ‘백호평정(제주마, 3세 암말)’이 데뷔 이래 7전 전승을 달성해 경마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수한 기수가 기승한 ‘백호평정’(1번)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5경주(1,000m)에서 늦게 출발하여 기대를 모았던 경마팬들의 걱정을 했으나 차분하게 경주를 진행하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직선경주로에 들어서면서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타이슨(2번)”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7전 전승으로 명마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7월에 데뷔한 ‘백호평정’은 데뷔 초기부터 강수한 기수와 계속 호흡을 맞춰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고 있으며, 김영래 조교사의 치밀한 경주전개 작전과 함께 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 시행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지난 2일 말산업 연구 성과 확산과 현장의 연구수요 의견청취를 위해 전북연구원과 ‘19년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지정된 제4호 말산업특구 전라북도의 대표연구소인 전북연구원과 공동 세미나 형식으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 말산업 전공교수, 지자체 축산과 공무원, 연구원 등 다양한 말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말산업 연구과제 교환 발표 및 토론을 시행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서명천 박사가 국산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고, 전북연구원 이동기 박사가 전라북도 말산업특구 발전계획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말산업 연구과제 및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고 검토하였다. 특히 연구수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세미나 방청객을 사전 모집하여 승용마 생산자 등 말산업 현업종사자와 마사과, 재활승마과 대학생들이 20여명 배석하였고, 전문가들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연 3회에서 6회로 말산업 토크콘서트 시행 횟수를 확대하였다. 올해 1월 제주도 민간승마장, 생산자협회, 생산농가와의 면담으로 제1회를 시작해, 3월 경기도 내 3곳의 말산업특구 지자체 청사를 방문해 행정현장에서의 연구수요를 청취하는 제2회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시행한 바 있다.
경주마 전문 조교인력을 위한 트랙라이딩 향상과정 운영 지원한국마사회가 5월 16일(목)~5월 31일(금) 중 8일간 재직자 직무 향상 과정인 트랙라이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주로에서 경주마를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트랙라이더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보수교육을 통한 우수자원 직무향상이 교육의 목적이다. 교육은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실시되며, 강사는 영국 기수 아카데미 경력 30년의 해외 전문 교관 로버트 사이드바텀(Robert Sidebottom)으로 영국 고급 말조련 자격레벨, 30년 기수경력, 재결위원, 응급구조 자격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이다. 국내 실정에 맞는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선진 경주마 조교법, 기승술, 안전교육 등 경주마 조련에 필요한 실무 과목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앞으로 경마상품성 강화 및 한국경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에 현장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유소년 승마지도향상, 마장마술 향상, 장애물 향상 등 17개 교육과정을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한국마사회와 컨소시엄사업 협약을 체결한 말분야 기업의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재직근로자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포털 호스피아 및 말산업교육부(02-509-2211,2224,214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