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임윤호가 마지막 치료를 받은 뒤 산소호흡기를 뗐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에서는 치료제를 높여 투약해 마지막 시도를 하는 최서준(임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태복(최백선 분)은 힘들어하는 은소유(신고은 분)에게 최서준이 부탁한 음성을 들려줬다. 음성에는 은소유를 사랑하는 최서준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최서준은 "제발 날 쉽게 보내줘라"라고 말했다.
홍세현(서도영 분)은 마지막 잔금을 챙기고 떠나려는 강한나(황지현 분)의 손목을 붙잡았다. 강한나는 홍백희(방은희 분)를 찾아가 사채 빚 때문에 홍세현과 결혼하려했던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강한나는 "아들 100점짜리면 뭐해 엄마가 빵점짜리인데"라며 "자식 목에 걸어 놓은 올가미 푸는 방법이 배우고 나와라"고 홍백희에게 일침을 날렸다.
최서준은 꿈에서 은소유와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의 꿈을 꿨다. 은소유는 최서준을 찾아갔다. 그러나 최서준은 "내 인생에 와 줘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 했다. 은소유는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라고 했다. 그러나 최서준은 생명이 위태로웠다.
방윤태(원기준 분)는 홍세현의 지시로 최진복(임채무 분)에게 은소유와 홍세현의 불륜을 조작한 사실을 사죄했다.
고사장(장정희 분)은 백춘미(최수린 분)에게 방예지(권지민 분) 살집을 위해 지분을 내놓은 사실을 전했다. 백춘미는 최서경(문서연 분)을 찾아가 따졌다. 그러나 최서경은 백춘미의 현실을 자각하게 했다.
최서준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치료제 투약 용량 늘리는 것을 최진복 회장을 비롯한 가족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무리해서 치료제 투약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결정을 들은 은소유의 말에 최진복은 최서준을 끝까지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서준은 격리 치료실에서 치료제를 투약받은 뒤 산소 호흡기를 뗐다.
'강남 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로 주중 오전 8시 40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