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항암제 ‘CWP291’ 1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위암 등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2015년 10월부터 한국·미국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단독투여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6년 9월에는 기존 치료제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의 병용투여 임상시험이 추가됐다.
임상시험 결과 CWP291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또 국제골수종연구그룹이 분석한 유효성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단독투여 용법에서는 11명 중 5명(46%)에서 더 이상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SD(Stable disease, 안정병변)를 보였다.
병용투여 용법에서는 12명 중 5명(42%)에서 치료반응이 나타났다. 이 중 1명은 ‘매우 좋은 부분 관해(VGPR)’, 3명은 ‘부분 관해(PR)’, 1명은 ‘최소 반응(MR)’을 보였다. VGPR을 보인 환자는 연장 치료에서 ‘완전 관해(CR)’에 이르렀다. 관해란 암세포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만큼 소멸됐음을 의미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도 “Wnt 표적항암제 개발은 아직 성공사례가 없는 분야로 다각도 고찰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성, 경쟁약물 현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앞으로의 개발 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