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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56)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베르나르두 실바(25·맨체스터 시티)를 옹호했다.
실바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팀 동료 벤자민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초콜릿 과자 캐릭터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누구인지 맞혀봐”라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결국, 영국축구협회(FA)는 인종차별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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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은퇴 후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던 존 반스는 “터무니 없는 얘기다. 나는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실바와 멘디는 친구 사이”라면서 “이를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차별으로 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도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후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실바의 게시물은) 피부색과 관련된 게 아니다.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에 그와 닮은 캐릭터를 함께 보여준 것일 뿐이다. 백인에게 백인과 닮은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인 흔한 일이다”고 실바를 옹호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