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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상대 변칙 전술에 완벽히 대처했다. LA 다저스가 두 번째 투수로 패트릭 코빈을 마주했으나 빅이닝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7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6회에 7점을 뽑았다. 5회까지 워싱턴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에게 1점만 올리며 고전했으나 6회에 등판한 코빈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상대한 코빈의 슬라이더를 노려 장타를 만들었다. 코디 벨린저의 우전안타, 그리고 2사후 데이비드 프리스의 우전안타와 러셀 마틴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이후 다저스는 대타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코빈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다저스의 타선 폭발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코빈에 이어 등판한 원더 수에로에게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았고 벨린저도 수에로에게 2루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상대의 변칙 전술을 완벽히 공략하며 6회초에만 7점을 뽑았고 8-2로 워싱턴을 따돌렸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