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2-6으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조미예 통신원취 재 일 : 2013-08-20취재기자 : 조미예 통신원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틀랜타가 나란히 적지에서 치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LA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NLDS 3차전에서 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1회 후안 소토에게 불의의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워싱턴의 1차전 선발 투수였던 패트릭 코빈은 이틀 휴식 후 구원 등판했지만 0.2이닝 4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애틀랜타도 원정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LDS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다 9회초 상대 마무리 투수 공략에 성공하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선두타자 조쉬 도날드슨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포문을 열었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좌익선상 2루타로 1- 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애덤 듀발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1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LDS 4차전은 8일 두 경기 모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A다저스와 애틀랜타가 승리한다면 오는 12일부터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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