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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출처=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애틀랜타에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7)가 동점 적시타에 이어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NLDS 향방을 끝장 승부로 끌고 갔다.

몰리나는 3-4로 뒤진 8회말 무사 2루에서 1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콜튼 윙의 2루타와 골드슈미트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NLDS 전적 2승 2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10일 선트러스트파크 원정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향한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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